🕒 분초사회에 필요한 리더의 의사결정 솔루션

2024. 1. 23.

🕒 분초사회에 필요한 리더의 의사결정 솔루션!

🧠 감정도 반복하면 패턴이 됩니다.

- 루트컨설팅 김태균 Tony Kim 부사장

패턴은 '반복'하면 만들어집니다.

정서지능 네트워크 Six seconds가 개발한 KCG 모델 2번째 역량이 패턴인식(RP : Recognize Pattern)입니다. 무엇이 반복되고 있는지, 무엇을 반복하고 있는지만 제대로 인식만 해도 정서지능 인식의 절반이 끝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뇌는 고정된 패턴 유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패턴 변화'는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원시 인류는 거대한 위협에 맞설만한 능력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동굴 속에 들어가 여러 날을 숨어있었죠. 마땅히 먹을 식량도 없이 긴 시간을 버텨야 했습니다. 먹지도 못하고 아끼고 아끼면서 생존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은, 더 과학적으로 말하자면 우리 뇌는 적은 에너지에도 생존했어야 했고 그 방법을 터득해야 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원래 하던 대로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도는 에너지 소비가 많죠. 예를 들어볼까요? 사용하던 손으로 이름을 써보세요. 또, 반대 손으로도 써보세요. 어떠신가요? 반대 손으로 할 때 시간은 더 걸리고 덜덜덜 떨리기도 하고 힘도 더 들어가는 반면, 품질은 영 꽝입니다. 이상한 글자가 쓰입니다. 안 쓰던 손을 쓰면 에너지 소모가 큽니다. 에너지가 훨씬 더 쓰이지만 결과는 웃깁니다.

저는 이 현상을 '뇌 발악'이라고 말합니다. 뇌가 변하기 싫다고 발악을 하는 거죠. '그냥 하던 대로 해, 너만 더 힘들잖아. 그리고 결과는 네가 봐도 웃기잖아.' 이러면서 저항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이 저항을 이겨내고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변하는 일부 뇌가 있습니다. '뇌볼루션'입니다. (뇌+레볼루션 Revolution) 패턴은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진화 방식이었습니다. 홍수, 혹한기, 매머드 같은 거대한 위험에서 살아남아야 했으니까요. 우리 뇌는 자극이 들어오면 자동반사(Auto pilot)로 저항합니다. 대체로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다르게 바꿔보자, 새롭게 하자고 하면 귀찮고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에너지를 더 써야 하니까요.

패턴을 갖게 되면 득실이 공존합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반복해왔기 때문에 능숙하게 해낼 확률이 높겠죠. 반면 익숙한 '패턴 행위'가 공감을 얻지 못하거나 본인을 힘들게 한다면 가능한 빨리 조정해야 합니다.

화가 나고 우울할 때 폭식하는 패턴은 누가 봐도 공감하기 어렵고 당연히 본인 건강에 도움이 안 됩니다. 회의할 때마다 혼자 떠드는 59분 리더(1시간 회의에 혼자서 59분), 그렇다고 입 꾹 닫고 있는 사람들, 신기하게 지각하는 사람만 계속 지각을 하고, 누군가와 대화를 시도하지만 결국은 다투고, 특정 이슈에 관해서는 유난히 민감해하고, 애들 학원 소리만 나오면 다투는 부부, 무시한다 느끼면 거칠어지는 언행... 이런 경우가 주로 바꿔야 하는 패턴이죠.

우리 일상에는 수많은 패턴이 있습니다. 패턴을 바꾸려는 노력을 위해 '패턴인식(Recognize Pattern)'부터 해보세요. 패턴을 바꾸려는 시도 이전에 그 패턴이 언제, 어떻게 발생하는지부터 인지해 보면 의외의 효과가 있습니다.

패턴 인식을 하는 두 가지 방법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의사결정을 위한 패턴 인식, 2가지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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