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엔지니어들은 우리 팀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우리 팀은 아무도 말 안 걸면 하루 종일 조용해요. 대신 일은 정말 잘하죠.”
그렇게 실무에 몰입하던 분들이 리더가 되는 순간, 문제가 시작됩니다.
“말 하는 게 제일 어려워요. 그런데 제가 이제 대화를 시작해야 해요.” “저는 말 없이 24시간 일할 수도 있는 사람이에요.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하죠?" 이런 고백이 현장에서 자주 나오게 되는 것이죠.
관계 스킬보다 중요한 것은 '관계를 맺는 나'를 아는 것
말 없이 일에만 집중하다보면 관계 스킬과는 점점 더 멀어집니다. 대화는 꺼내기 어려워지고, 피드백은 어색하며, 피로감은 쌓입니다.
하지만 리더는 혼자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들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역할입니다. 이때 리더십 공식이나 관계 스킬보다 중요한 것은
‘관계를 맺는 나’를 아는 것입니다.
파이로비 진단으로 보는 나의 관계 지수?
내가 관계에서 어떤 욕구를 갖고 있고, 어떤 상황에서 부담을 느끼는지, 나의 강점, 그리고 나의 관점에서 바라본 팀원과의 갭(GAP)을 알아야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사람을 대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돕는 도구가 바로 ‘파이로비 진단(FIRO-B)’입니다. 이 진단은 내가 관계 속에서 얼마나 통제하고 싶은지,
타인과 얼마나 가까워지고 싶은지와 같은 대인관계 욕구를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T 엔지니어 출신 리더가 관계를 맺는 방법
무조건 외향적이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관계 맺는 방식을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나의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 법, 내게 맞는 언어로 팀을 이끄는 법을 찾는 것이
관계 리더십의 핵심입니다.
관계와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리더,
특히 IT·엔지니어 출신의 리더라면 진단을 활용한 교육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